식약처 "수입맥주에서 글리포세이트 미검출" 발표


국내 수입 맥주·와인 41종 분석…"국산 맥주도 미검출"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지난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수입맥주 제초제 성분 검출 논란'이 일단락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중인 수입 맥주와 와인 41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미국의 소비자단체 PIRG는 맥주와 와인 총 20종을 조사한 결과 19개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식약처가 수입맥주·와인 41종 분석 결과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코리아세븐]

식약처는 논란이 확산됨에 따라 PIRG가 발표한 맥주 15종, 와인 5종 등 총 20종 제품 중 국내로 수입된 맥주 11종, 와인 1종과 함께 국내 유통 중인 수입 맥주 30개 제품도 추가 수거를 진행해 검사를 실시했고, 모든 제품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이번 글리포세이트 검사는 국제 기준에 따라 확립된 '질량분석법'을 통해 진행됐으며, EU·일본 등에서 불검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10ppb(0.001mg/kg)을 기준으로 했다. 식약처는 검사 결과 발표와 함께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서도 인체 위해 우려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PIRG의 항원항체반응 검사법(ELISA)은 간섭 물질 영향 등으로 실제보다 높은 결과치를 보일 수 있어 국제적으로 공인 분석법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며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에도 질량분석법이 ELISA에 비해 더 정확한 분석법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입맥주 안전성 검사 결과를 다음주 초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소비자 불안 방지 차원에서 금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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