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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어린이날 맞아 '5월 대목 진검승부'


할인행사·아동극 등 이벤트 풍성…"경쟁 격화될 것"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불경기 속 소비자들이 지갑을 걸어잠그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특가 이벤트를 열며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의 시작이자 5월 최대 대목인 어린이날을 맞아 더욱 다양한 혜택을 내세울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마트·완구업체 대부분이 어린이날 이벤트를 준비하고 장난감 최저가 할인 혜택 등의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영실업과 함께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럭키박스에는 장난감 '베이 블레이드', 애니메이션 완구 '트레져박스' 등의 상품이 담겨있으며 점별 50~100개 한정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영실업 등과 손잡고 어린이날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사진=롯데쇼핑]

현대백화점도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압구정 본점 등 전국 15개 매장에서 가족 단위 테마 행사 '킨더 페스트'를 진행한다. 아동극·뮤지컬·퍼레이드 등 문화 콘텐츠로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판교점에서는 다음달 4~6일 5층 패밀리가든에서 '모카 킨더 페스트-컬러풀 테이프 드로잉' 행사를 열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 바닥에 초대형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에서는 다음달 3~5일 5층 대행사장에서 '키즈&패밀리 페어'를 여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AK플라자는 수원·분당·평택·원주 등 6개 전점에서 매장별로 어린이날 행사를 열어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분당점은 킨더·뽀로로와 손잡고 제품 체험과 포토존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원점은 다음달 4~5일 마술쇼 '우당탕탕 장난감 백화점', 뮤지컬 '빨간모자와 늑대' 공연을 열며, 6일까지 영실업과 협업해 콩순이·또봇·시크릿 쥬쥬 등 인기 캐릭터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다음달 3~5일에는 '어린이날 선물 제안전'을 열고 미니특공대·다이노코어 등 완구 상품을 30~5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마트 업계는 어린이날을 맞아 저가 보상제와 경매를 실시하는 등 '저가 전쟁'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헬로카봇·뽀로로 소방서 등 인기 완구 30개 품목에 대해 온·오프라인 최저가 보상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의 가격이 다른 판매처보다 비쌀 경우 상품권 5천 원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내 행사 카드로 완구를 7만 원 이상 구매할 시 1만 원을 추가 제공한다. 행사상품을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국민 가격'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오프라인 최저가 보상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롯데마트는 27일 전국 43개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최근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상품들을 선정해 정상가 대비 70%가량 저렴한 '인기완구 경매 대잔치'를 연다. 최종 낙찰가는 정상가를 넘길 수 없도록 해 실질적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최저가 보상제인 '극한가격'도 실시해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타 구매처보다 비쌀 경우 일정 금액을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트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초저가 보상제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온라인 가격이 오프라인보다 싸다는 선입견 때문"이라며 "가격을 이유로 최근 급격히 온라인 쇼핑몰로 업계 추가 기울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중 최고 대목을 맞은 완구 업체들의 어린이날 행사도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영실업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4일 신규 브랜드 '드론슈터'와 '마이크로휠'을 론칭했다.

두 제품 모두 '배틀 콘셉트' 제품이다. '드론슈터'는 드론과의 액션 슈팅게임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자동으로 움직이는 드론을 레이저건으로 맞추는 방식이며, '마이크로 휠'은 30가지의 다양한 디자인의 자동차 모형으로 승부를 겨루는 미니카 게임이다.

레고코리아는 다음달 6일까지 '레고 럭키 어린이날' 프로모션을 열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랜덤 럭키박스'를 증정한다. '랜덤 럭키박스'에는 레고 물놀이 세트, 레고 체험팩 등의 제품이 담겨 실질적인 '원플러스원(1+1)'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손오공은 다음달 7일까지 인기 장난감인 '바비' 60주년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팝업스토어에는 기념촬영용 대형 바비인형까지 갖춰 가족 단위 고객의 방문을 유도했다. 손오공 팝업스토어는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헬로카봇'을 제작한 초이락컨텐츠팩토리도 완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프로모션은 위례 토이킹덤·목동점·킨텍스점·평택점 등 전국 9개 이마트 매장에서 다음달 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5월 최고 대목인 어린이날 '대전'에서 승리하면 5월 전체 경쟁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며 "많은 고객을 유치하려는 유통업계 경쟁이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5월 내내 진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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