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쿠쿠홈시스에 대해 집안 소비가 증가하면서 생활가전의 안정적 고성장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쿠닝(Cocooning)이란 안락하고 안전한 공간에 칩거하며 자신만의 생활을 즐기는 소비 패턴을 의미한다"며 "최근 온라인 쇼핑 증가와 함께 주거의 관념이 변화하면서 집은 모든것을 활동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집안 소비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생활가전이 등장하고 있고, 쿠쿠홈시스와 쿠쿠홀딩스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함께 기술적 차별화로 안정적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미세먼지 이슈로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화되면서 쿠쿠홈시스의 공기청정기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다"며 "지난해 4분기 대용량 제품 출시 이후 매분기 공기청정기 매출이 2~3배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고성장도 지속되고 있으며 1분기 품목 다변화와 2분기 정수기 신제품 출시로 계정 수 증가는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쿠쿠홀딩스의 경우 매출액의 90%는 전기밥솥이며 국내는 전기레인지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전기밥솥은 연평균 4~5%, 전기레인지는 연평균 30%대 성장하고 있으며 전기레인지의 매출 비중은 2017년 5% 미만에서 2019년 10%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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