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분양현장] 한양 수자인 구리역, "멀리 보는 청약자가 높이 난다"


탁 트인 '개방감'에 입주자 배려 돋보인 센스있는 설계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속담이 있다. 5일 오전 10시 문을 연 (주)한양의 '한양 수자인 구리역' 단지는 높이나는 것보다 멀리보는 것이 더 중요한 청약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곳이었다.

특히 단지가 공급되는 구리시는 지난 10여년간 신규 분양 물량이 메말랐던 곳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견본주택 오픈 전에는 이미 대기줄이 장사진을 이뤘고, 오픈 이후에도 예비 청약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5일 오전 10시 구리시 교문동에 문을 연 '한양 수자인 구리역' 견본주택엔 이미 문을 열기도 전 50여명이 넘는 예비 청약자들이 줄을 서 있었다. 단지는 구리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각종 교통·개발 호재가 남아있으면서도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입지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중인 40대 A씨는 "어머니와 이른아침부터 출발해 도착했다"면서 "당해지역 1순위 청약조건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탐나는 곳이라 내부도 둘러보고, 사전예약(무순위)접수 안내도 받을겸 방문했다"고 말했다.

한양 수자인 구리역 단지 배치도. [김서온 기자]
한양 수자인 구리역 단지 배치도. [김서온 기자]

단지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7개 동, 410가구 규모로 재탄생했다. 16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와 84㎡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일반분양 물량 기준 ▲59㎡ 95세대 ▲84㎡ 67세대 등이다.

견본주택 내 10여개의 좌석이 마련된 분양상담석은 개관 20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대기표의 숫자가 30번대를 훌쩍 넘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근의 노후단지들과 비교해 다소 높은 분양가임에도 초역세권 입지와 교통호재, 주변환경, 교육환경 등 모든면에서 우수하다는 실수요자들의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3.3㎡당 1천780만원으로 전용 59㎡의 분양가가 4억3천만~4억8천만원, 전용 84㎡의 분양가가 5억5천만~5억9천만원대로 결정됐다.

5일 오전 '한양 수자인 구리역' 모델하우스를 내방한 방문객들. [김서온 기자]
5일 오전 '한양 수자인 구리역' 모델하우스를 내방한 방문객들. [김서온 기자]

단지는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과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개통시(구리역 예정) 잠실역까지 7정거장(예정)으로 서울접근성이 좋아질 전망이다. 북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수도권 주요 도심 이동이 편리하다.

또 구리시 중심 생활권에 위치해 편의시설이 이미 완성돼 있으며, 도보로 롯데백화점과 CGV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구리전통시장, 롯데마트 구리점, 이마트 다산점, 구리도매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리보건소, 구리우체국, 구리시청, 주민센터 등 관공서도 인접하다.

'한양 수자인 구리역' 전용 84㎡ 유니트 전경. [사진=한양]
'한양 수자인 구리역' 전용 84㎡ 유니트 전경. [사진=한양]

교육환경도 빠지지 않는다. 단지 옆으로 구리초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인창중·고, 구리중·고, 구리여중·여고, 수택고, 토평중·고 등이 있다. 단지 인근의 고등학교들은 비평준화에 과목별 중점 고등학교로 명문대학진학률 우수한 학교들로 알려졌다. 이밖에 구리시인창도서관과 구리시립토평도서관 이용이 편리하다.

주거환경은 단지 옆으로 왕숙천이 위치해 왕숙천수변공원과 도농체육공원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농구장과 인라인스케이트장을 갖춘 구리광장·늘푸른공원, 검배근린공원 등도 가까워 보다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부분은 건설사의 안목과 노력이 돋보이는 내부설계였다. 전용 59㎡의 내부 개방감은 굉장히 좋은 편이다. 수치로 정해진 평형대 보다 1.5배 이상 더 넓게 느껴진다. 또 방과 거실, 거실과 부엌 사이 답답한 구성 없이 깔끔한 '설계의 정석'을 보여줬다. 또 전용 84㎡에는 비 오는 날 젖은 신발의 물기를 깔끔하고 빠르게 건조시킬 수 있도록 신발장 한켠에는 건조대가 마련돼 있다. 주방에는 별도의 키친타올 홀더(걸이)를 구매하지 않아도 자체적으로 빌트인 형식으로 깔끔하게 걸어 쓸 수 있는 자리가 준비돼 있는 등 예비 입주민들을 위한 배려와 감각이 녹아 있었다.

'한양 수자인 구리역' 내부 특화 설계. [김서온 기자]
'한양 수자인 구리역' 내부 특화 설계. [김서온 기자]

'한양 수자인 구리역'이 들어서는 구리시 교문동에서 모델하우스를 내방한 50대 B씨는 "(전용)59㎡ 경우에는 서울도심에서 분양하는 (전용)84㎡만큼 넓어 보인다:면서 "예상보다는 분양가가 높지만 단지 인근에 대규모 주택사업과 지하철 연장선이 예정돼 있고, 서울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입지라 미래를 보고 고민없이 청약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2면 개방형과 타워형 구조가 적용된 전용59㎡ B타입을 제외하고 모든 가구가 판상형 구조와 맞통풍 설계가 적용돼 통풍·환기가 우수하다. 세대내에는 스마트폰 하나로 조명, 난방 등 집안의 주요 시설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SK텔레콤 스마트홈 서비스(2년 무상)가 적용될 예정이다.

5일 오전 '한양 수자인 구리역'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서온 기자]
5일 오전 '한양 수자인 구리역'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김서온 기자]

상업시설 주차장을 제외하고 세대별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에 차가 없는 쾌적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카페테리아, 피트니스센터, GX클럽,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263번지(교문사거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당해지역, 12일 1순위 기타지역, 15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이달 30일, 내달 2~3일 등 3일간 진행된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분양현장] 한양 수자인 구리역, "멀리 보는 청약자가 높이 난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