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원 화재, 임야 피해 보험보상 어려워…건물 등 개별보장


보험업계, 납부금 유예·선제적 지급으로 지원

[아이뉴스24 허인혜 기자] 강원도 일대에 국가 재난 수준의 산불이 발생했지만 임야 피해에 대한 보험보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산불로 인한 건물과 자동차 피해 등은 개별 가입상품에 따라 보상이 가능하다.

보험업계와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강원 지역의 피해자를 위한 신속 지원프로그램을 구축해 가동키로 했다. 보험료 납부를 미뤄주고, 손해보험금 추산액의 절반을 확정 전이라도 미리 지급하는 방법으로 자금의 숨을 트여줄 계획이다.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파악된 임야 피해만 250ha다. 건물은 125여 채, 창고 6채, 비닐하우스 5동이 화마에 사라졌다.

5일 소방대원들이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뉴시스]
5일 소방대원들이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화재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소방청·뉴시스]

다만 건물이나 자동차 등의 동산, 재화 피해는 개별보상이 가능하다.

보험업계는 보험료 납부 일정유예로 피해자들의 금전적 어려움을 살필 계획이다. 이 기간 보험료를 유예납부 하더라도 보험 보상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강원 화재 피해자들에게는 손해보험금 추산액의 절반을 미리 지급한다. 손해보상 범주를 현장에서 확인하기 전에 추정보험금의 50%를 먼저 지원해 빠른 복구를 돕는다는 목표다. 재해피해확인서 등을 발급받으면 된다.

심각한 화재 피해를 입은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대출원리금 상환 등도 늦춰준다.

손보협회(02-3702-8500), 생보협회(02-2262-6600)가 상시지원반을 운영하며 실시간 상담을 지원 중이다.

허인혜 기자 freesia@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강원 화재, 임야 피해 보험보상 어려워…건물 등 개별보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