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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조정…"재무부담 경감"


"상황에 따라 영업자산 변동성 확대될 수 있어 모니터링 필요"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한국신용평가가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5일 포스코건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의 'A'로 유지하면서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포스코건설의 경감된 재무부담과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전망에 따라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다.

특히, 송도개발사업 PF 차입금의 대위변제와 주요 프로젝트의 채권 회수 지연으로 확대된 재무부담은 지난해 송도개발사업 채권 회수(6천46억원), POSCO Center Beijing 지분(49%) 매각(현금유입액 3천370억원) 등을 통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이에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정비사업 위주의 분양계획과 개선된 재무완충력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능력이 좋아진 부분도 높게 평가됐다.

한신평은 "건축 부문의 수주 잔고 규모(지난해 말 19조2천억원)와 기존 공급 물량의 양호한 분양률, 여의도 파크원,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 등 주요 대형 사업들의 원가율 수준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건축 부문은 동사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만,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적과 관련해 영업자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신평은 "입주물량의 증가, 정부의 가계부채 및 부동산 규제 등으로 인해 주택 경기가 하강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동사는 2019년 약 2.6만세대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분양과 입주 실적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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