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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총, 국민과 소통하는 '미세먼지' 토론회 연다


'제2회 미세먼지 국민포럼', 발제 없이 질의 응답만으로 진행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 이하 과총)는 오는 9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제하의 제2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특히 발제-패널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지는 흔한 행사와 달리 주제발표를 생략하고 전문가 패널과 방청객, 유투브 등을 통한 온라인 질의 응답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재난'으로까지 규정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포럼으로 만들고자 기획됐다.

과총은 이를 위해 3월 11일부터 8일 간 ‘미세먼지, 국민 여러분의 질문을 온라인으로 받습니다’ 제하의 설문을 실시하고, 접수된 질문 300여 건을 전문가 심층 분석을 거쳐 주제별로 분류하고 19개로 압축했다.

분류된 주제에 따라 제1세션에서는 ▲미세먼지의 정의, 기준, 측정 ▲미세먼지의 생성과 제거 메커니즘 ▲인체위해성 ▲건강피해 저감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하고, 제 2세션에서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국제협력 ▲대국민 홍보 등의 주제를 다루게 된다.

이들 주제별 질문에 대해 전문가가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즉석 모바일 투표와 유튜브 댓글을 활용한 질의 응답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1부 세션은 김윤신 세계맑은공기연맹 대표를 좌장으로 고윤화 미세먼지 국민포럼 운영위원장(전 기상청장), 권호장 단국대 의대 교수, 김순태 아주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박일수 한국외대 황사 및 장거리이동 오염물질 연구센터 소장, 지현영 환경재단 미세먼지센터 사무국장, 한진석 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2부 세션의 좌장은 김기은 서경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맡고, 패널로 강찬수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영우 전 UNEP 아태지역사무소장, 유경선 광운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영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친환경자동차기술개발사업단장, 정권 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300여 건의 질문을 고윤화 위원장과 제가 주제별로 분류하고, 질문 문항을 작성하고, 좌장과 패널 여러분과 협의했다. 일부 질문에 정확한 답을 드리기가 어렵다는 현실적 제약도 느끼고 있지만 해법을 찾기 위한 과제를 제시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좋겠다. 분명한 것은 극복할 수 있는 재난이고, 모든 경제주체의 이해와 동참에 의해 가능하다는 것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선진국은 이미 풀어낸 과제이므로 우리도 풀 수 있다. 그 속도가 문제다.” 라고 말했다.

과총, 제2회 미세먼지 국민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총, 제2회 미세먼지 국민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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