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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서 아이폰XS 가격 대폭 인하…왜?


구매수요 감소로 고전…판매촉진 극약처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은 이번주 들어 중국에서 핵심제품 가격을 인하하며 판매촉진에 나섰다. 대상은 에어팟과 맥, 아이패드, 아이폰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 등의 세금을 3% 내리고 판매가격도 동일하게 조정했다.

하지만 제품들 가운데 아이폰의 가격인하폭이 가장 컸다. 아이폰의 판매가격은 500위안으로 이전보다 6% 가까이 떨어졌다.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등의 판매가격을 내렸다 [출처=애플]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 등의 판매가격을 내렸다 [출처=애플]

애플 제품의 가격 인하는 제품의 세금인하 외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등의 제품수요 정체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해도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부진으로 예상치를 밑도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애플의 2019년 1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5% 줄었으며 중국의 아이폰 판매저조가 매출 부진의 가장 큰 이유였다. 여기에 애플은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 제조사와 경쟁심화로 아이폰 판매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웨이는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폰과 경쟁속에서도 중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침체로 중국의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이런 판매부진에도 아이폰 판매의 15% 이상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어 이 지역을 무시할 수 없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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