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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장관 후보자 3명의 청문보고서 보내달라"


문대통령, 박영선 등 대상 국회에 요청…박양우·문성혁 후보는 임명 재가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김연철 통일부·진영 행정안전부 장관후보자 등 3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7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송부를 재요청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요청은 전날 자정까지 국회가 이들 장관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에게 보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국무위원후보자(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 경대수 자유한국당 간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국무위원후보자(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후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 경대수 자유한국당 간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한편 문 대통령은 같은 날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문 대통령이 2일 문체부 등 2개 부처 장관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며 "2개 부처 장관은 3일 오전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된다"고 밝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문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는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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