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업그레이드한 가입형 유료 뉴스 서비스 '애플뉴스+'가 초반부터 퍼블리셔와 협상난항으로 계약에 차질을 빚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애플뉴스+ 서비스를 공개하고 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사업이 초반부터 삐그덕 거리고 있다.
애플이 최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와 뉴스 콘텐츠 협상에서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콘텐츠 계약에 실패했다.
이번 협상은 애플이 지난해 봄부터 잡지 플랫폼인 텍스처의 콘텐츠 공급건을 놓고 추진해왔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애플뉴스+의 탑메뉴에서 올라간 것만 위주로 뉴스와 잡지를 제공하려는데 반해 애플은 뉴스 사이트에서 모든 콘텐츠를 접속하기를 원하고 있다.
특히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는 자체 유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월 15달러의 구독뉴스 서비스와 월 10달러 워싱턴포스트도 가입자를 상당수 유치했다.
여기에 애플이 뉴스+의 수수료로 퍼블리셔의 매출중 50%를 요구하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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