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오세정 총장, 몽골 보건복지부 장관 만나 의료 협력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대학교는 오세정 총장이 1일 다와잔찬 사랑게렐 몽골 보건복지부 장관을 접견해 의료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 다와잔찬 사랑게렐 장관은 북한의 질병 문제가 몽골 보건·의료계의 큰 이슈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몽골 정부는 북한의 질병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대를 비롯한 대한민국의 교육·의료 기관과 밀접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접견에 앞서 서울대 의과대학(학장 신찬수)은 몽골 국립감염병센터(NCID, National Center for Infectious Diseases)와 대북 보건의료 R&D 교류협력 체계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함으로써 북한의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약속하였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둘마 니암쿠(Dulmaa Nyamkhuu) 몽골 국립감염병센터장이 동행했으며, 노동영 연구부총장(의과대학 교수), 차석원 국제협력부본부장(공과대학 교수), 신희영 통일의학센터 소장(의과대학 교수)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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