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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장 게임사 임원 보수 공개…1위는?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 236억…김택진 엔씨 대표가 138억원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국내 상장 게임사 고위 임원들의 지난해 보수액이 공개됐다. 스톡옵션 행사로 236억여원을 챙긴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이 최대치를 기록했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13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은 행사가 2천560원의 스톡옵션 37만3천347주를 6만3천원일 때 매각해 총 225억6천500만원의 차익을 남겼다.

여기에 급여(3억7천500만원), 상여(7억500만원)를 더해 총 236억4천500만원을 지난해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블유게임즈는 해외에서 소셜카지노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국내 게임업계 '빅3'중 한 곳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총 138억3천6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7억2천500만원에 상여 120억9천300만원을 더한 수치다. 회사 측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및 모바일 게임에서의 성과를 낸 점을 인정해 이같은 상여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급여(13억4천만원)와 기타 근로소득 등으로 지난해 13억5천300만원을 수령했다. 또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급여(5억원), 상여(7억1천800만원)으로 12억3천700만원을 받았다.

이 외 컴투스 송병준 대표가 총 21억200만원을, 송재준 부사장은 14억4천400만원을 지난해 보수로 받았다. 위메이드 박관호 의장은 급여 16억200만원을 수령했으며 NHN엔터테인먼트 진은숙 CTO는 9억여원을 받았다.

한편 넥슨이 일본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가 7억6천400만엔(약 78억원)을 지난해 보수로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본보수 1억900만엔, 상여 1억6천만엔, 스톡옵션 4억9천500만엔을 합한 액수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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