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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 "오픈 네트워킹으로 최적의 솔루션 제공하겠다"


빅스위치와 파트너십 체결, 2분기부터 OEM 사업 개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델 EMC가 국내 시장을 겨냥, 내달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데모센터'를 선보인다. 빅스위치네트웍스와 제휴, 오는 2분기부터 주문자위탁생산(OEM) 사업에도 나선다.

델 EMC는 29일 서울 역삼동 한국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델 EMC SDN·SDDC 데모센터'를 소개하고 오픈 네트워킹 전략을 공개했다.

아울러 SDN 전문기업인 빅스위치네트웍스(이하 빅스위치)와 OEM 관련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델 EMC는 네트워킹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모던 데이터 센터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델 EMC의 SDN·SDDC 데모센터
델 EMC의 SDN·SDDC 데모센터

먼저 데모센터는 SDN·SDDC를 도입하려는 국내 기업을 원스톱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델 EMC와 파트너사인 셀파인네트웍스가 공동 운영하는 형태로 셀파인네트웍스 서울 가산동 사옥에 마련된다. 내달 오픈과 함께 테스트와 개념검증(PoC)을 지원한다.

이 곳에는 'S6010-ON'과 'S4048-ON' 스위치를 비롯, 각종 네트워킹 장비와 델 EMC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솔루션인 'V엑스레일(VxRail)' 등이 설치되며 VM웨어 NSX 등의 솔루션으로 테스트와 PoC를 수행한다.

셀파인네트웍스는 SDN과 SDDC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사전 테스트 및 개념검증을 통합 지원하게 된다.

윤석로 델 EMC 한국 네트워킹 사업부 상무는 "이번 SDN·SDDC 데모센터를 파트너사에 론칭하고 공동 운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파트너사에 밴더 이름으로 데모센터를 오픈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델 EMC는 한국 SDN 시장 전략으로 ▲네트워킹 운영체제(OS)인 'OS10'이 제공하는 '스마트 패브릭 서비스' ▲빅스위치가 제공하는 'BCF 컨트롤러 솔루션' ▲VM웨어가 제공하는 '오버레이 NSX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 등 세 가지 축을 강조하기도 했다.

세 가지 솔루션을 중심으로 기업이나 서비스 사업자가 각 구성요소를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9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샹카르 수브라마니안 델 EMC 아태지역 네트워킹 사업부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29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샹카르 수브라마니안 델 EMC 아태지역 네트워킹 사업부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

샹카르 수브라마니안 델 EMC 아태지역 네트워킹 사업부 총괄은 "델EMC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구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하이퍼 스케일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2014년 부터 오픈 네트워킹을 시작해, HW와 SW를 분리하겠다는 방침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데모센터를 통해) 소프트웨어, 오버레이, 가상화, 네트워크 인프라 관리 부분에서 고객이 선택권을 갖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오픈 네트워크 시장에서 고객이 받게될 혜택에 대해 "델 EMC는 제일 윗단에서 VM웨어랑 협업하는 데, 고객이 네트워크 운영과 관련 원하는 방식으로 컨트롤 할 수 있다"며 "네트워크 운영에서 자동화가 가능하고, 멀티 클라우드 환경의 기업은 워크로드에 대한 모빌리티에 대한 가시성도 확보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델 EMC는 올해 2분기 부터 빅스위치 제품군에 대한 OEM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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