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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주총]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사업 효율 개선 총력"


점포 구조조정 통해 수익 ↑…이커머스 투자 확대 통해 시너지 극대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가 올해 전사적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리포지셔닝을 통해 효율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치밀한 사업계획과 효율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강 대표는 29일 서울 영등포 롯데리테일 아카데미에서 열린 '제49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 점포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이커머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강 대표는 "신성장동력 확보와 해외 사업 안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각 사업부문과 주요 계열사의 디지털 운영 역량을 상향 평준화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사진=롯데쇼핑]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 [사진=롯데쇼핑]

이번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84%가 출석했으며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을 통해 강 대표와 윤종민 롯데지주 경영전략실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국내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연결 기준 매출액 17조8천208억 원, 영업이익 5천970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백화점 부문의 경우 오프라인 점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면서도 성장 채널인 아울렛을 중심으로 신규출점을 강행했다. 또 자체 개발한 단독 브랜드를 신규 선보이고,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를 리뉴얼 오픈했다.

할인점은 신선품질센터의 운영을 안정화하고,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또 해외 직소싱 PB상품을 개발하고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전자 제품점은 옴니스토어 확대로 소비 채널별 경쟁력을 강화하고, PB브랜드인 '하이메이드'로 상품 차별성을 높였다.

슈퍼는 기존점 34곳을 리뉴얼하고, 온라인 배송 거점 구축에 적극 나섰고, 홈쇼핑은 채널 경쟁력 강화와 신규 PB브랜드를 새로 선보였다. 컬처웍스는 신규출점을 확대했고, H&B는 상품 차별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8월 신설한 e커머스 사업부분은 계열사 통합 애플리케이션과 AI 구축 등에 집중하며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 대표는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기업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반한 질적 성장을 실현해 고객의 삶에 최고의 가치를 선사하는 진정한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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