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삼성전기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실적과 주가는 현재 저점을 지나고 있다고 판단되지만 주목해야 할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도 보인다"며 "먼저 갤럭시 S10의 판매 호조 및 부품 공급 확대에 따라 2분기 모듈 사업부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 S10 시리즈의 판매 비중이 90%에 육박하고 있어 삼성전기가 주도적으로 공급하는 트리플 카메라 모듈의 출하가 호조일 수밖에 없다"면서 "MLCC는 2분기 후반부터 중국 스마트폰 및 아이폰 신모델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 IT 수요 회복과 더불어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내년에는 5G의 글로벌 확산기를 맞아 IT용 MLCC의 수급 여건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