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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백인우월주의·분리주의 글 금지


인종차별 광고겨냥 제한…인권보호규정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서비스에 게재하는 백인 우월주의나 분리주의자의 글 또는 이를 지지하고 찬사를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거나 차단한다.

최근 페이스북은 인권보호 단체로부터 과격사상에 대한 대책마련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페이스북은 이 관련 규정을 강화해 인권보호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앱이나 산하 인스타그램에서도 동일한 규제 잣대를 적용한다.

페이스북이 백인우월주의자나 백인분리주의자 콘텐츠를 금지했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이 백인우월주의자나 백인분리주의자 콘텐츠를 금지했다 [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 트위터, 알파벳 산하 유튜브는 플랫폼에서 가짜뉴스 등의 근거없는 허위소식이나 백인 우월주의자, 신나치즘의 글 게재를 삭제하도록 압력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감시팀을 강화하고 백인 우월주의자의 집회소식란을 삭제하고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달 뉴질랜드 이슬람 모스크 사원에서 발생한 총기발포 사고 규모나 테러상황을 실시간 중계한 동영상의 확산을 막지못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

페이스북은 이전부터 혐오 콘텐츠에 대한 규정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금지해왔지만 백인 분리주의자를 인종차별로 보지 않았다.

이번에 백인 분리주의자도 이 항목에 포함돼 혐오 콘텐츠로 적용을 받게 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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