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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街 주총]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수익성 개선 속도"


이영호 식품BU장 사내이사로 선임…"신규 사업 아이템 발굴 추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민영기 롯데제과 대표가 올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1등 제과업체가 되기 위해 기존 핵심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사적 수익성 개선 활동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AI를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mation)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핵심 역량을 활용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민 대표는 28일 오전 10시 서울시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2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민 대표는 "지난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후 첫 1년을 보냈다"며 "새로운 회계기준 도입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등 제도적인 변화와 더불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경제불안, 소비침체 장기화 등으로 유난히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환경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ZBB(zero based budget)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나뚜루 사업 양수와 몽쉘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파키스탄 초코파이 공장 신설, 미얀마 제빵업체 인수 등의 과업을 이상 없이 완수했다"며 "이 모든 것은 주주들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제과 제2기 정기주주총회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 제2기 정기주주총회 [사진=롯데제과]

이날 롯데제과 주총은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2천139주)의 91.3%의 주주가 출석(위임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이재혁 전 식품BU장이 지난해 말 사내이사를 사임하면서 공석이었던 자리에 이영호 식품BU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또 사외이사에는 임기만료가 된 박차석, 허성철, 장용성 이사 중 장용성 이사가 재선임되고, 김종준·나건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매출 1조6천954억 원, 영업이익 644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또 배당금을 주당 1천300원으로 정했다.

민 대표는 "기본과 원칙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보다 엄격한 기준의 식품 안전을 추구하고,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 다양한 CSV 활동을 통해 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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