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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포럼2019] "중국 디지털마케팅은 B.A.T로 정리된다"


강성진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 그룹장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강성진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 그룹장은 중국의 4차 산업혁명 키워드로 B.A.T를 꼽았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의 줄임말이기도 하고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를 뜻하기도 한다.

B.A.T를 중심으로 중국의 마케팅이 '가치 전달'에서 '가치 경험'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성진 그룹장은 28일 아이뉴스24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개최한 '아이포럼2019'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일상으로 바꾼 중국의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에 대해 강연했다.

강 그룹장은 "중국은 스마트폰 혁명 이후 불과 10년 만에 엄청나게 달라졌다"며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이 영상매체, 이커머스, 소셜커머스 등을 거의 지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성진 그룹장은 28일 아이뉴스24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개최한 '아이포럼2019'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일상으로 바꾼 중국의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에 대해 강연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강성진 그룹장은 28일 아이뉴스24가 창간 19주년을 맞아 개최한 '아이포럼2019'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일상으로 바꾼 중국의 3가지 키워드'를 주제로 중국의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에 대해 강연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는 "중국은 원래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았는데 알리페이가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어 결제시장을 장악했다"며 "이들이 마케팅 비용을 쓰는 이유는 모바일 인구의 결제 패턴 등과 같은 빅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전자 상거래 업체를 운영하고 1111솔로데이, JD618데이 등을 만들어 20조~30조 단위의 매출을 만들어내는 이유도 고객의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수집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 번째로 강 그룹장은 바이두가 중국 AI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AI플랫폼을 개방해 여러 업체에서 AI기술을 활용하게 만들었다. AI 디스플레이와 자율주행차 등의 업체가 바이두 기술을 접목하게 만든 것이다.

세 번째로 그는 중국의 4차산업혁명 융복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는 1년 전 주방에서 쥐가 나온 사건 이후 바이두와 협력해 주방시스템을 바꿨다"며 "우버를 몰아낸 띠디추싱도 있고 금융에서도 보험판매, 인터넷은행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이 계속 접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국은 낮은 인터넷 보급률에도 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라며 "마케팅도 산업도 결국 성공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것인가’였는데 이제는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경험시킬 것인가’가 중요해졌다"며 "참여와 공유의 전략으로 얼마나 좋은 경험을 만드느냐가 마케팅의 역할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아이포럼2019는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 커뮤니케이션 혁신 ▲초연결시대 신(新)고객가치 창출전략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SK텔레콤, KEB하나은행의 실제 디지털마케팅 사례와 더불어 디지털리테일컨설팅그룹, 데일리블록체인, 펑타이코리아 차이나마케팅그룹, 혜안리서치, 데이터리셔스, 글랜스TV 등 다양한 기업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디지털 마케팅의 비전을 공유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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