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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텍, 자회사 레몬 '나노 양산 증설'에 800억 투자


"생리대 출시 및 수주확대에 대한 대비"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닥 상장사 톱텍의 자회사인 레몬은 나노소재 양산라인 증설을 위해 약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레몬은 현재 연 2천만m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더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구미국가산단4단지 내 5천500평 규모의 부지에 2019년 약 800억원을 투자해 1차로 나노멤브레인 생산용 8개 라인을 증설하고 연 4천만m의 생산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공사를 이달 착수했다는 설명이다.

레몬은 나노응용기술을 적용한 전자파 차폐부품개발에 성공,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하반기 아웃도어 전문 기업인 노스페이스 미국 본사와 독점공급을 체결했다.

레몬 증설라인 조감도 [사진=레몬]
레몬 증설라인 조감도 [사진=레몬]

회사 관계자는 "이번 증설은 2018년 독점계약을 체결한 노스페이스의 수주확대와 4월 출시하는 에어퀸 생리대의 국내외 수요를 대비한 것"이라며 "향후 나노멤브레인의 응용적용 분야인 황사 마스크, 미용 마스크팩, 음향밴트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12개의 양산라인 증설에 총 6천억원을 투자해 60개 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고 초격차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으로 나노소재 및 응용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몬은 2018년 12월 구미시, 경상북도와 나노멤브레인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1천200억원을 투자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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