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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5G 보편적 접근 차원에서 5만원대 요금제 마련"


지난해 성과는 작은 변화까지도 챙긴 T로밍전화 '바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5세대통신(5G) 용량에 맞는 요금제를 설계했는데, 좀 더 보편적인 접근을 허용해달라는 요청이 따라 5만원대 요금제를 만들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5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준비중임을 공식 언급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개최된 제35기 정기주주총회 자리에서 지난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만원대를 포함한 5G 요금제(이용약관)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정호 사장은 "(5G) 요금제는 규제당국과 논의하는데, 경쟁사는 신고만하면 되지만 우리는 허가를 받아야 한다"며, "(인가 신청한 요금제가) 논의가 거의 끝나가고 있고, (5G) 서비스 출시 전까지 요금제가 인가되고 우리나라 첫 5G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7일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중소량 이용자 선택권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는 권고로 인해 지난 5일 반려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권고를 반영, 5만원대 요금제를 추가해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한 새 요금제에 대한 정부 인가를 재신청한 것. 보편적 접근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는 얘기다.

아울러 지난해 최대 성과의 하나로 T로밍 음성통화 서비스를 개선한 '바로'를 꼽았다.

박 사장은 "1994년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해 이동통신 시장을 이끌어온 게 25년이 넘었고, 작년만큼 많이 변하려고 했던 노력이 강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해외에 나가면 우리 로밍 서비스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알 수 있는데, 그 작은 변화까지 챙겼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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