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현대차도 잘 돼야죠…"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지원 전략에 대해 "현대차도 함께 잘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2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사장은 "전기차와 수소차가 같이 잘 갔으면 좋겠다"며 "친환경차로 전기차·수소차를 한국이 다 잡아갈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의 이같은 발언은 전기차와 수소차는 경쟁관계가 아닌 공생관계로써 함께 성장해야 차세대 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주총에서 SK이노베이션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온 소재사업의 분사를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과 플레서블커버윈도우(FCW) 등의 소재사업을 오는 4월1일자로 신설회사 SK아이이소재(가칭)로 단순·물적 분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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