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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인터넷은행 '토스뱅크'서 빠진다


"사업모델에서 양측 입장 차이 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주도해 온 제3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은 전략 방향 및 컨소시엄 구성에 대한 이견으로 인해 신한금융이 최종적으로 불참하게 되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토스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은 "지난달 11일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양사가 향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사업 방향 및 사업 모델, 그리고 컨소시엄 구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면서 "그러나 양측의 입장이 상당부분 차이가 있어 양사 논의 끝에 신한금융이 컨소시엄에서 빠지기로 했다"고 전했다.

토스 로고 [이미지=비바리퍼블리카]
토스 로고 [이미지=비바리퍼블리카]

큰 틀에서 양사의 시각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보니 이후 사업 모델 수립과 컨소시엄 구성 등 실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협의를 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토스 측은 전했다.

토스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이라는 혁신적인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다른 컨소시엄 주주들과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도 "아쉬움이 크지만, 최종적으로 신한과 컨소시엄을 유지할 수 없겠다는 토스 측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토스뱅크 컨소시엄이 혁신적 인터넷전문은행을 만드는 것을 계속 지원하겠으며, 신한은 앞으로도 금융 혁신에 계속 도전함과 동시에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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