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식품안전 디지털 인증 솔루션 개발 추진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IT서비스 업체 NDS는 글로벌 품질인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DNV GL)과 식품안전 디지털 인증 솔루션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디엔브이지엘은 해양·오일·가스·식품 및 음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표준·품질관리,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식품 안전·이력 추적, 헬스케어 분야에서 디지털 인증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NDS의 IT서비스, 디엔브이지엘의 데이터 검증·인증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다.

특히 NDS가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 관리 분야에서 보유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프로젝트 수행 시 IT 파트너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NDS는 앞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 축산물 이력관리 시스템 시범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블록체인 기반 식품 이력과 품질 인증 관리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식품 안전 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중원 NDS 대표는 "안전한 먹거리 관리를 위해서는 제조·유통 과정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세계적 인증기관인 디엔브이지엘과 협력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 관리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축산물 이력제와 IT수준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NDS가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디엔브이지엘과 함께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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