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벌써 5G 광고전 …이통 3사 '격돌'

이달말 서비스 앞두고 홍보전 …코바코 " 온라인-모바일 광고 증가"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이달말 전용 스마트폰 출시 등 5세대통신(5G)의 본격적인 서비스 경쟁을 앞두고 이동통신 3사가 유튜브에서 광고로 맞붙었다.

유튜브를 통해 각사가 5G 서비스를 앞세워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각사 차별화 전략 등도 눈길을 끈다. 향후 이 같은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의 5G 광고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이달 말 본격적인 5G 서비스를 앞두고 경쟁적으로 유튜브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5G를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는 특화 서비스를 광고영상으로 유튜브에서도 소개하고 있다. 5G 스마트폰으로만 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서비스인 'U+AR'이 그것. 가수 청하와 일반인의 안무영상을 합성한 서비스 영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하는 영상에서는 실감나는 가상현실(VR) 서비스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진다는 설정으로 U+VR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LG유플러스(상단)와 KT(하단)의 유튜브 5G 광고 캡쳐. [출처=각사 유튜브 채널]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가 '일상을 바꾼다'는 슬로건처럼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서비스를 설명하는 광고를 계속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기업시장(B2B)에서 구현된 5G 서비스를 유튜브로 알리고 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로 거듭난 현대중공업의 사례가 영상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KT 관계자는 "황창규 회장이 5G 서비스 혁신이 B2B에서 진가를 드러낼 것이라 강조한 것처럼 유튜브 광고에도 이 같은 사례를 설명하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KT는 LTE 스마트폰 가입자의 5G 스마트폰 전환가입을 유도하는 부가상품 역시 유튜브로 소개하고 있다. 부가서비스 상품인 '슈퍼찬스'는 갤럭시S10 LTE 모델 가입 고객이 5G 모델 출시 후 총액 6만원 지불하고 기기변경하면 기존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상품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두달전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과 국내 축구 꿈나무를 5G 화상통화로 연결하는 유튜브 광고를 내보낸 바 있다. 5G의 초지연성을 이용해 먼 거리에서도 옆에 있는 듯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지금은 5G와 직접 연관된 유튜브 광고는 노출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새로운 광고를 선보일 예정.

SK텔레콤 관계자는 "박정호 사장이 이번 MWC19에서 밝힌 '초(超) 시대'라는 개념을 담은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이통사가 5G 홍보에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유튜브가 갖는 매체파원 때문이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유튜브는 월간 3천122만명이 총 317억분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서 다른 어떤 모바일앱 보다 긴 사용기간이다.

또 젊은 세대뿐 아니라 50대 이상 이용자 비율도 지난해 초에 비해 24%(약 181만명) 증가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보는 모바일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유튜브에 대한 광고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3월 광고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이통 3사를 포함한 통신업계에서 지난달보다 광고비를 더 많이 집행하겠다고 답한 업체 비율은 66%(KAI 지수 166.7) 증가했다.

특히 유튜브가 속한 '온라인-모바일' 매체 항목의 광고지출 증가 전망치는 133.3으로, 1위인 주류 및 담배업(KAI 지수 140) 다음으로 가장 컸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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