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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샤오미 5G폰 '미믹스3' 공개…76만원 '가성비'


'미9'도 공개…449유로부터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샤오미가 5G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가격은 599유로(한화 약 76만원)로 최근까지 공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가격대비 높은 성능으로 5G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샤오미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9에 앞서 론칭행사를 개최, 5G 스마트폰 '미믹스3'를 공개했다. 5월 중 출시된다.

샤오미의 첫 5G 스마트폰인 미믹스3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5G 솔루션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 개발한 제품이다. 중국 이통사 차이나모바일이 주최한 5G 테스트의 주요 참가자로 참여해 지난해 9월 성공적인 테스트를 완료하고 초고주파(mmWave)까지 섭렵한 바 있다.

왕 시앙 샤오미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파트너와 협력해 전세계의 많은 사용자가 5G를 현실화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샤오미는 5G 스마트폰 솔루션 개발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고, 미믹스3 5G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샤오미의 노력 그 자체다"라고 자신했다.

샤오미 미믹스3 5G(좌)와 미9 [사진=샤오미]
샤오미 미믹스3 5G(좌)와 미9 [사진=샤오미]

미믹스3는 최근까지 공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두뇌인 7나노 공정 기반 퀄컴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AP)와 스냅드래곤 X50 통신모뎀 조합을 장착한 제품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와 LG전자 V50 씽큐 5G와 동일한 칩셋이다. 퀄컴 크라이오 485 아키텍처를 채택하고 아드레노 640 GPU를 장착했다. 이전세대 대비 단일코어 성능은 45% 빨라졌고, 그래픽은 20% 향상됐다.

1200만화소 AI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다. 960프레임의 슬로모션 동영상 기능을 구현한다. 전면은 2400만화소와 200만화소 듀얼카메라 조합으로 구현됐다. 소니 IMX576 센서를 채택했다. 퀄컴 스펙트라 380 ISP를 통해 효율성을 높였다.

디스플레이는 6.39인치 2340x1080 해상도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화면비는 19.3:9다. 색상은 오닉스 블랙과 사파이어 블루다.

눈에 띄는 점은 가격이다. 높은 성능 대비 탁월한 가성비를 보였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미믹스3의 가격은 599유로(한화 약 76만원)다.

이와 함께 샤오미는 '미9'도 선보였다. AI 트리플 카메라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최신의 4800만화소 소니 IMX586센서를 사용한다. 1600만화소 광각 카메라와 1200만화소 망원 카메라를 더해 3개의 카메라가 AI를 통해 최적의 사진을 완성해준다.

삼성디스플레이의 6.39인치 19.5:9 화면비의 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3천300mAh 배터리 사용량을 갖췄다. 20W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미9는 오는 28일부터 유럽에서 판매된다. 6GB+64GB 모델은 449유로, 6GB+128GB 모델은 499유로다. 피아노 블랙과 오션 블루, 라벤더 바이올렛으로 구분된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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