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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리니지M에 음성AI 기술 적용…"모바일 한계 넘겠다"


모바일 플랫폼 시공간 제약 넘는 마스터 서버·무접속 플레이도 선보여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에 음성 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며 터치 방식에서 자유로워진 게임을 선보인다.

모든 서버 이용자들이 한번에 만날 수 있는 마스터 서버와 무접속 플레이를 통해 시공간적 제약도 극복한다. 모바일 플랫폼이 갖는 다양한 한계를 뛰어넘어 진화하겠다는 목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2일 서울 역삼동 라움에서 리니지M 미디어 콘퍼런스 '히어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9년 리니지M의 개발 비전과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리니지M은 모바일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이용자의 요구에 맞게 진화하겠다"는 개발 비전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도전 과제로는 ▲보이스 커맨드 ▲무접속 플레이 ▲마스터서버를 소개했다. 실제 적용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HERO)'가 22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렸다. 강정수 사업실장, 이지구 부센터장,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 심승보 전무, 김효수 개발실장, 임종현 개발 TD가 질문을 듣고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미디어 컨퍼런스 '히어로(HERO)'가 22일 오전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렸다. 강정수 사업실장, 이지구 부센터장,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 심승보 전무, 김효수 개발실장, 임종현 개발 TD가 질문을 듣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보이스 커맨드 방식을 통해 모바일 게임 플레이에 수반되는 터치 플레이의 제약에서 벗어난다. 보이스 커맨드는 음성으로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이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목소리로 전투, 사냥, 던전 입장, 아이템 구매 등을 실행할 수 있다.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내부 AI센터에서 이를 개발하고 있다"며 "음성으로 거의 모든 플레이를 가능하게끔 R&D 중으로, 올해 안에 선보이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이 갖는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무접속 플레이와 마스터 서버도 선보인다.

무접속 플레이는 게임에 접속하지 않고도 플레이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다. 자동사냥 플레이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시스템으로, 이용자가 직접 조종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다.

마스터 서버는 리니지M의 모든 서버 이용자가 같은 시공간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PC 게임에 비해 대규모 이용자를 수용하기 어려웠던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심승보 전무는 "그동안 자동사냥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시간적 제약을 극복하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어떤 형태로 플레이를 하든 리니지M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무접속 플레이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버 160개가 한 곳에서 만나 교류·공생하고 인터렉션하는 마스터서버를 통해서는 서버의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엔씨소프트는 PC 리니지 탄생부터 고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고자 노력해왔다"며 "모바일 게임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모바일 플레이에 당연히 수반되는 터치 플레이 방식에서도 큰 도약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또 신규 에피소드 '이클립스'를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

이클립스의 주요 콘텐츠는 ▲신규 클래스 '암흑기사' ▲신규 서버 '케레니스'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 개편 ▲생존 경쟁 전투 '무너지는 섬' 등으로 내달 6일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내달 6일부터 업데이트 기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이용자는 'TJ's 쿠폰 - 강화'를 받는다. 기존 캐릭터의 경험치를 새로운 캐릭터에 이전할 수 있는 경험치 합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사진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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