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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LG전자·구글과 손잡고 IoT 기반 홈인테리어 선봬


김윤희 상무 "女 사회적 역할 변화로 홈 인테리어 차별화 필요"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한샘이 사회적 변화에 발 맞춰 LG전자, 구글과 손잡고 IoT 기술을 기반으로 토털 홈 인테리어를 선보인다. 신혼부부를 비롯해 영아·초등학생·청소년 부모 등 4가지 상황을 가정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새롭게 공개하고, 생애주기별 인테리어 솔루션을 발표했다.

김윤희 한샘 디자인실 상무는 2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박람회에서 '2019 봄·여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발표회'를 열고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며 전통적 가정의 기능이 무너지고 있다"며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고, 자녀 돌봄의 역할이 엄마 한 사람이 아닌 가족 구성원 전체로 변화된 만큼 홈 인테리어도 새롭게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샘은 기업의 캐치프레이즈를 '내일의 집'으로 잡고, 박람회장에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미래의 집에 대한 모습을 제안했다.

한샘의 '2019 봄·여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발표회'. [이현석 기자]
한샘의 '2019 봄·여름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발표회'. [이현석 기자]

김 상무는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거움과 기쁨을 창조하고, 맞벌이 부부가 재충전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는 집의 모습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이번 박람회에서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 색상, 콘셉트 등 각기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샘은 이번 박람회에서 '가족의 개성과 취향이 담긴 집'으로 주제를 선정하고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공간 패키지 상품을 공개했다.

한샘은 사회적 변화 속에 '내일의 집'이 가져야 할 기능으로 ▲아이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 ▲가족간 활발한 소통으로 하나의 가족을 이루는 공간 ▲재충전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계획해 새롭게 시작하는 공간을 꼽았다.

김 상무는 "한샘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바닥재, 벽지, 천정, 도어, 커튼, 조명, 가구, 소품, 가전기기에 이르기까지 주택에 관한 모든 인테리어 아이템을 단품이 아닌 공간 패키지로 원스탑으로 제공한다"며 "올해 봄‧여름에는 '모던 그레이', '모던 베이지', '모던 화이트', '모던 클래식 화이트' 등 4가지 컬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스타일의 홈 인테리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이날 행사장에서 집안 곳곳에 적용된 IoT 기술도 공개했다. 고객들은 한샘 IoT 플랫폼에 연결된 스마트모션베드,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한샘홈 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간단한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황재선 LG전자 클라우드센터 실장이 발표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황재선 LG전자 클라우드센터 실장이 발표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이날 발표자로 함께 나선 황재선 LG전자 클라우드센터 실장은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서는 가구 뿐 아니라 전자 제품과의 연계도 중요하다"며 "LG전자가 가진 IoT기술과 한샘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일으켜 집을 하나의 생태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미키 김 구글 아시아태평양총괄 전무는 "AI시대 기계와의 소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음성'이다"며 "음성을 통해 문맥을 이해하고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프로그램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LG와 한샘의 협업이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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