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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공유오피스 시장 공략 속도…롯데월드타워에 오픈


5대 기업 중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첫 선…"올해 60% 입주 목표"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가 최근 공유경제 바람을 타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공유오피스 사업에 속도를 낸다.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 30층에 프리미엄 서비스드 공유오피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해 본격 영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워크플렉스는 '일(Work)'과 '유연한(Flexible)'이라는 두 단어를 결합한 것으로 이용기업의 개성과 특성에 맞게 다양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비스드 오피스와 코워킹스페이스로 나눠지는 공유오피스 시장은 지난 2016년 드림플러스63과 스파크플러스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이 뛰어들면서 점차 커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서울지역에 들어선 공유오피스 지점 수는 총 190개로, 임차면적은 약 30.8만㎡에 달한다. 또 지난해에는 LG서브원 '플래그원', 신세계인터내셔날 'SI랩', 태평양물산 '넥스트데이' 등이 론칭되면서 공유오피스 임차면적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비서 서비스가 제공되는 서비스드 오피스로, 현재 20% 입주가 완료됐고 올해 60% 입주를 목표로 운영 중"이라며 "지난달 1월 롯데자산개발이 1호점을 오픈한 워크플렉스 역삼은 코워킹스페이스 형태의 공유오피스로 2030년까지 50개소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공유오피스는 석촌호수와 서울의 전경이 펼쳐지는 롯데월드타워 30층에 총 66개실, 565석 규모로 공간을 마련해 입주기업들의 규모와 목적에 따라 2인실부터 75인실까지 맞춤형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입주자들의 휴식과 미팅이 가능한 2개의 라운지와 화상회의, 컨퍼런스콜 등이 가능한 6개의 회의실, 폰부스 등을 갖췄으며, 365일 24시간 안정적인 보안과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갖추고 있다.

또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공간적인 서비스 제공을 넘어 데스크 직원이 상주하며 사무 서비스를 지원한다. 전화응대, 예약, 회의 지원, 우편물 관리, OA서비스 등의 업무를 지원하는 프리미엄급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다.

롯데자산개발이 지난 1월에 오픈한 워크플렉스 역삼은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과 연계 및 상호간 네트워킹에 용이하고,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는 프리미엄 서비스드 형태이므로 공유오피스 시장에서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워크플렉스 입주 고객은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롯데그룹 직원과 동일하게 롯데월드타워&몰 시설 할인도 적용 받는다. 스카이(SKY)31 푸드에비뉴, 롯데면세점, 뮤지엄, 시네마, 마트, 샤롯데씨어터, 피트니스센터 등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워크플렉스는 롯데호텔과 연계해 7곳의 비즈니스센터 사용 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 입주 고객은 시그니엘서울, 롯데호텔서울, 롯데호텔월드, 롯데시티호텔명동, 롯데시티호텔대전, L7 강남, L7 홍대의 회의실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국내외 다른 지점까지 제휴 확대를 추진 중이다.

롯데물산은 현재 롯데월드타워 30층에서 워크플렉스 쇼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입주 인원과 계약 기간, 오피스 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35%까지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이광영 롯데물산 대표는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전망을 갖춘 워크플렉스 롯데월드타워가 공유오피스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고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며 "워크플렉스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연한 모습으로 공유오피스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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