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포트] 제주항공, 단기 수익성 감소… 목표가↓ -키움證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키움증권은 13일 제주항공에 대해 지방발 노선 확대로 단기 수익성이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은 연결기준 매출액 3천175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방발 노선 증가로 국제선 탑승률(L/F) 및 단위당 운임(Yield)이 감소했고 유류비 부담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에 따라 김포 및 인천공항의 슬롯은 포화상태가 지속 중"이라며 "제주항공은 이에 대한 대응으로 무안 및 대구 등의 지방공항 국내선 및 국제선 슬롯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국제 유가가 현 수준을 유지한다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장기적으로 제주항공의 지방거점 확보 전략은 합리적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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