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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면 족하다?' 홍석천, 딸 친구들 "아빠들은 다 잔소리꾼" 언급에 울컥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조카면 족하다’ 홍석천이 ‘아빠’라는 말에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6일 저녁 방송된 SBS 설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에서는 홍석천과 호적상 딸 주은이 진로 문제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유명 요리 대학을 졸업하고 셰프로 일하던 딸과 한 달간 쉬며 기타를 배우고 싶다는 의사와 미래에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아빠의 생각이 달라 다툼으로 이어진 것이다.

주은은 다툼 후 인근에서 친구들을 만나 홍석천과의 새로운 관계에서 오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주은의 예상과 사뭇 달라 주은을 당황하게 했다. 한 친구는 “같이 살면 좋지 않느냐, 삼촌이 더 고생하신다. 삼촌을 생각해서라도 네가 힘들다고 하면 안 된다”며 주은이 잘못한 점을 지적했다. 이어 다른 친구는 “원래 아빠들은 다 잔소리꾼이야”라고 말했고, 주은은 더 말을 잇지 못했다. 섭섭함만 생각하던 마음에 변화가 생긴 것.

'조카면 족하다' 홍석천이 딸 주은의 친구들의 '아빠'라는 말에 감동했다. [ ‘조카면 족하다’ 방송캡처]
'조카면 족하다' 홍석천이 딸 주은의 친구들의 '아빠'라는 말에 감동했다. [ ‘조카면 족하다’ 방송캡처]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홍석천에게는 감동의 순간이었다. 딸 친구들이 언급한 아빠라는 말에 가슴을 만지며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주은은 친구들의 만남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 화해의 의미로 치킨을 건넸다. 홍석천은 “친구들하고 먹다가 남았어?”라며 멋쩍은 모습을 보였지만, 딸의 계속되는 대화 시도에 슬쩍 자리를 가깝게 옮기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줬다. 이후 두 사람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주은은 대신 설거지를 해 주며 홍석천에게 다시 다가갔다.

주은은 이어 방송된 인터뷰 장면에서 “너무 틱틱거린 것 같고, 삼촌에게 미안하다는 생각도 했다. 좀 더 잘해줄걸...” 이라며 미안함을 표현했고, 홍석천은 “조카는 정말 내 아이 같다. 나한테는 정말 조카면 족하다”라며 감동을 자아냈다.

김세희 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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