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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법률방 BJ 사건 피해여성 어머니가 올린 靑 국민청원 '주목'


'강간 학대 등 피해 호소' 7만 5000명 이상 동의 얻어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코인법률방' BJ 사건에 대한 대중의 공분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피해 여성의 어머니가 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이 주목받고 있다.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피해 여성의 어머니 A씨는 지난해 12월 6일 '데이트 폭력과 강간 피해자 엄마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코인법률방 BJ 사건 [KBS Joy 방송화면 캡처]
코인법률방 BJ 사건 [KBS Joy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A씨는 "심지어 (딸의) 전 남자친구가 생각나서 기분 나쁘다며 강제로 강간을 했다. 그것도 항문에, 양쪽 코피가 터져서 베개는 물론 이불까지 피로 물들 정도였다. 아프다고 반항하니 힘으로 제압하고 코피가 흐르는데도 불구하고 강간은 계속되었고 코피가 멈추지 않자 그제서야 행위를 멈추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증거 자료를 줬음에도 경찰은 조사조차 하지 않았고, 가해자는 뻔뻔하게 얼굴을 들고 방송을 하고 있어 피해자(딸)만 정신적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그는 "성범죄 강간 아동학대 폭력자들은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무거운 형벌을 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7만 5000명이 넘는 인원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A씨 딸의 전 남자친구는 아프리카 TV에서 술 먹방을 하는 BJ로 밝혀졌다. A씨는 지난 30일 방송된 KBS Joy '코인법률방 시즌2'에서 "지금도 딸에 대한 조롱 방송을 하고 있다. 방송을 본 사람들은 우리 딸보고 꽃뱀이라더라. 전 남자친구 팬들일 것 같다. 가해자는 경찰서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는데 심신미약 판정을 받았다. 그 이야기를 듣고 딸이 자살시도를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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