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기자 "손석희, '뉴스룸' 앵커브리핑서 사과하면 모든 것 용서하겠다"

입장문 통해 "손석희, 제왕 아냐…후배 기자들의 예봉 당해낼 수 없어" 주장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김웅 프리랜서 기자가 입장문을 통해 손 대표이사의 사과를 촉구했다.

31일 김웅 기자는 입장문을 내고 "저를 파렴치한 인간으로 매도했던 바로 그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울러 저를 무고한 일에 대해서도 죄를 묻지 않겠다"며 "당신이 적시한 저에 대한 혐의가 참으로 비열하고 졸렬했다. 굳이 여기서 다시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JTBC 방송화면 캡처]
그러면서 김 기자는 "스튜디오에서는 당신이 제왕일지 몰라도 현장에선 후배 취재기자들의 예봉을 당해낼 수 없다"며 "당신이 일으킨 모든 사건은 스튜디오 밖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웅 기자는 또 "우리 사회 보수의 가치가 그러하듯이 진보의 가치 또한 뉴스 앵커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당신 하나로 인해 탁해져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JTBC는 손석희 대표이사의 폭행 논란에 대해 "각종 허위 주장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힌다"며 "손 사장이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힌다.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다.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씨의 의도로 보인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를 포함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아울러 문제의 당사자인 김웅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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