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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매출 15% 감소에도 주가상승


순익 9분기만에 감소…서비스 부문 강세로 시장 기대치 상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해 4분기 아이폰 매출은 애플이 예고했던 것처럼 매우 부진해 전년대비 15%나 줄었다.

하지만 다른 제품과 서비스 사업 부문의 약진으로 4분기 매출과 주당이익은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이에 이날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 가까이 올랐다.

애플은 지난해 연말 쇼핑시즌의 아이폰 판매부진으로 4분기 매출 전망치를 890억~930억달러에서 840억달러로 하향수정했다.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 매출이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출처=애플]
지난해 애플의 아이폰 매출이 전년대비 15% 감소했다 [출처=애플]

이번 4분기, 애플의 2019 회계연도 1분기 결산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843억달러 매출과 199억7천만달러 순익을 올려 회사의 목표액을 넘어섰다.

반면 1년전 애플의 매출액 883억달러, 순익 201억달러에서 각각 5%, 0.5% 감소했다. 애플의 순익이 감소한 것은 9분기만에 처음이다. 주당이익은 4.18달러로 시장 기대치 4.17달러를 웃돌았다.

아이폰 매출는 519억8천만달러로 월가 전망치 526억7천만달러에 이르지 못했으나 나머지 다른 제품과 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 매출은 109억달러로 역대 최고치이며 전년대비 19%나 늘었다. 맥과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 등의 매출도 74억2천만달러와 73억1천만달러로 각각 9%, 33% 성장했다. 아이패드 매출은 67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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