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혁, 연극 '잃어버린 마을' 재구 역 발탁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재미컴퍼니는 제주 4·3사건을 소재로 한 연극 '잃어버린 마을'의 재구 역에 그룹 빅스 멤버 혁을 캐스팅했다고 25일 밝혔다.

'잃어버린 마을'은 재미엔터테인먼트의 김봉건 연출이 지난해 한전아트센터와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여도'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창작 연극이다.

4·3사건 당시 평화로웠던 마을을 군인들이 포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민간인을 잡아들이고 마을을 통째로 불태워 버렸던 잃어버린 마을 '곤을동'을 배경으로 한다.

'곤을동' 사건의 피해자인 주인공 동혁이 아들·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담았다.

얼떨결에 서북청년단 영웅이 돼버린 동혁이 자신의 포차에 방문하는 사람들과 나누는 웃픈 에피소드와 현실의 참혹함이 교차된다.

연극 '잃어버린 마을' 포스터(왼쪽)와 재구 역에 캐스팅 된 빅스 혁 [재미컴퍼니, 젤리피쉬]
혁은 동혁의 아들 재구를 연기한다. 재구는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교수에 임용되지만 학생 운동을 하다 장애를 입게 된다. 아버지를 미워하며 아버지의 삶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는 비운의 인물이다.

연극 '잃어버린 마을'은 다음달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박은희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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