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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위챗용 AI 기상비서 만든다


디디추싱 등의 앱 연동…가상비서 시장 출사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앞으로 텐센트 이용자는 머지않아 위챗 서비스를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텐센트는 애플의 시리와 유사한 위챗용 AI 가상비서를 개발하고 있다.

위챗 가상비서는 디디추싱같은 차량호출 서비스를 음성으로 부를 수 있고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텐센트는 이 가상비서를 '샤오웨이'로 부르며 외부 개발앱과 연동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텐센트의 가상비서가 언제 출시될지 아직 확실치 않다.

텐센트가 메신저용 가상비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출처=텐센트]
텐센트가 메신저용 가상비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출처=텐센트]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같은 가상비서 서비스는 미국에서 차세대 스마트 기기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이 AI 기반 스마트 스피커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새수요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중국도 알리바바와 바이두, 텐센트가 스마트 스피커를 판매하고 있지만 인기 메신저에 가상비서를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텐센트는 최근 중국정부의 메신저 서비스에 대한 규제강화 움직임에 이 서비스에 AI같은 첨단 기능의 추가를 늦췄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알리바바와 서비스 플랫폼 주도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더 이상 가상비서 기능을 늦출 수 없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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