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정유주, 국제유가 급등에 동반 상승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정유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2.85%(2천600원) 오른 9만7천500원을 기록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1.67%, GS는 1.58% 상승세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2.58달러 (5.2%) 급등한 52.3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 장관이 1월 원유 수출물량을 줄이고 2월에도 더 감축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 결과 기대와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감산 이행 소식에 올 들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안예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위험 투자심리가 높아지면서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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