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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나이키 유저층 향해 도전"


"2019년은 독보적 캐주얼 게임사로 자리매김할 원년"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우리는 게임이 아닌 나이키 이용자층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해나아갈 것."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새해 목표를 SNS를 통해 공유했다. 하이퍼캐주얼 게임을 비롯해 삶 자체를 게임화하는 '라이프(Life) MMO'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제시해 주목된다.

남궁 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우리는 '검은사막'에 이어 '배틀그라운드'를 성공적으로 퍼블리싱하며 국내·외를 넘어서는 글로벌 퍼블리셔로 자리매김을 했다"면서 "핵심 사업이자 주수익원인 퍼블리싱 사업 영역은 물론 새로운 확장 영역인 개발 분야까지 2019년 한 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남궁 대표는 ▲하이퍼캐주얼 장르 확대 ▲라이프 MMO 개발 ▲해외 유명 IP와의 협업 ▲크로스 프로모션 및 소셜마케팅 플랫폼 지속 확장 ▲국내외 캐주얼 게임사에 대한 투자를 핵심 목표로 꼽았다.

하이퍼캐주얼 게임은 최근 유럽 등 서구 시장을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야로 남녀노소 누구나 별다른 설명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남궁 대표는 "이것이 게임인가 싶을 정도로 가벼운 게임들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달 출시하는 전국민 가위바위보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러한 가벼운 게임을 카카오 플랫폼 뿐 아니라 페이스북, 앱, HTML5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전거를 시작으로 걷기, 여행하기 등 우리 삶 자체를 게임화하는 프로젝트팀을 분사하고 팀 구성을 확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남궁 대표는 "과거 나이키에서는 자신들의 경쟁사가 닌텐도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스포츠사가 게임사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일화이며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며 "우리는 게임 이용자층이 아닌 나이키의 이용자층들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해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유명 IP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자체 보유한 카카오프렌즈 IP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른 외부 IP를 적극 확보해 해외 시장 공략에 매진한다는 취지다.

카카오톡의 소셜 마케팅 기능으로 성장한 강점도 지속 성장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남궁 대표는 "이미 카카오톡의 초대 기능은 카카오를 넘어 페이스북으로 공유되며 소셜 마케팅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단순 초대에 그치지 않고 초대를 통해 유입 규모가 측정되고 그 유입에 따른 보상을 개발사에서 세팅할 수 있다. 이를 내부에서 잘 활용 후 범용성을 갖출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궁 대표는 "콘텐츠 확보와 이용자풀 확보 두가지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 속에서도 독보적인 캐주얼 게임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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