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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E "지난해 7% 성장…새해 엣지 컴퓨팅 강화"


엣지컴퓨팅용 컨버지드 시스템 공개, 함기호 대표 "작년 x86 서버 20% ↑"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HPE가 새해 엣지 컴퓨팅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컴퓨팅 환경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면서 "엣지에서 컴퓨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데이터의 대부분이 엣지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말했다.

즉, 데이터 생성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조사 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에는 75% 이상의 기업 데이터가 엣지에서 생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HPE는 이런 추세에 맞춰 엣지 컴퓨팅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이터가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엣지 투 클라우드'가 HPE의 전략이다.

이날 HPE는 새로운 HPE 엣지라인 컨버지드 시스템을 소개했다. 엣지에서도 방대한 데이터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엣지컴퓨팅용 시스템이다. 개방형 플랫폼(OT Link Platform)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산업용 운영기술(OT) 장치를 원활히 통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조, 에너지, 통신 등 분야에서 효율성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HPE는 기대하고 있다.

유충근 한국HPE 엔터프라이즈그룹 상무는 "OT와 IT 경계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IT 운영 플랫폼인 HPE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돕는 HPE 하이브리드 컴포저블 클라우드 솔루션도 공개됐다. 세 제품 모두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연례 콘퍼런스 'HPE 디스커버'에서 첫 선을 보인 제품이기도 하다.

한국HPE는 지난 11월 2019년 회계연도를 시작했다. 회계연도 기준 지난해에는 7% 가량 성장했다. 하이브리드 IT 사업부가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함 대표는 "최근 서버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x86 서버 시장에서 20% 정도의 성장을 거두는 등 작년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스토리지, 아루바(네트워크)도 골고루 성장했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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