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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2분기 클라우드 사업 강세로 '웃었다'


매출 시장 기대치 상회…ERP 부문 매출 성장률 32%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오라클이 클라우드 사업 중심의 육성전략으로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려 주가가 상승했다.

오라클의 2019년 2분기 매출은 95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 늘었으며 시장 기대치 95억2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수년간 오라클이 추진해온 클라우드 사업 위주 전략이 성과를 거두며 이 사업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라클의 2분기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지원 부문 매출은 66억4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2.7% 늘었다.

특히 퓨전 ERP와 넷스위트 ERP 등의 2개 ERP 분야의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률이 32%에 달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패키지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 서비스 사업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사프라 카츠 오라클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노력한 덕분에 오라클 고객사중 43만 고객사가 패키지 소프트웨어 방식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컴퓨팅 환경을 전환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라클이 클라우드 ERP 분야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순익은 23억3천만달러(주당 61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1천만달러(주당 52센트)보다 5% 늘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80센트로 월가 전망치 주당 78센트를 웃돌았다.

매출과 주당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 오라클 주가는 전날보다 4% 가까이 올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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