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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머티리얼즈, 2대주주 日 TEL에서 5억엔 투자유치


제3자 유상증자 참여… 협업 관계 공고화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반도체 부품·소재 전문기업 하나머티리얼즈는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메이저 반도체 기업인 일본 도쿄일렉트론(TEL)으로부터 5억엔(한화 약 4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확보된 자금은 신규 사업인 실리콘 카바이드(SiC) 양산 장비 확보에 투자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이루어졌으며, 1만1천950원에 40만 6천200주가 발행된다. 신규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8일이며 신주 전량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를 통해 기존 2대주주였던 TEL사의 지분율이 14%까지 확대돼 하나머티리얼즈와의 파트너십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향후 두 회사는 실리콘 파츠와 SiC 파츠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안정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사업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경석 하나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지난 2011년부터 2대주주이자 최대 거래처로 협업 관계를 이어오던 TEL사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회사간의 전략적 연대 강화는 물론 신규사업에서도 핵심 사업파트너로서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지속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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