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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금천에 '4세대 미래형 쇼핑공간' 선보인다


옴니 스토어 구현한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오픈…차세대 기술 도입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롯데마트가 '4세대 미래형 종합 쇼핑공간'을 새롭게 선보이며 정체돼 있는 오프라인 대형마트 시장의 전환점을 제시한다.

12일 롯데마트는 오는 13일 대형마트 격전지인 금천구에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왔던 '옴니 스토어'를 구현할 롯데마트 최초의 매장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은 금천구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주상복합 건물의 지하 1층에 영업면적 9천52㎡(약 2천743평)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은 단순히 다른 콘셉트의 매장들을 결합시켜 놓고 '스마트스토어'라는 미사여구를 붙였던 것과는 달리,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했다.​ ​우선 고객들이 '스마트스토어' 매장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면 신상품과 행사상품의 정보와 설명, 관련 할인쿠폰들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제공된다. 동시에 금천점 매장 내 해당 상품의 진열 위치도 알려준다.

또 매장 내 모든 진열 상품에 대해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설치해 고객들이 쇼핑 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상품의 특성이나 상세설명, 고객들의 상품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매대 앞에서 즉시 결제도 가능하며 해당 상품은 3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다.

또 롯데마트는 최초로 매장 17곳에 최첨단 '3D 홀로그램' 25개를 설치했다. '3D 홀로그램'은 기존 카테고리별 상품 위치와 행사 정보 등을 시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사용하던 LED 모니터를 대신한다. 360도 모든 각도에서 고객들이 볼 수 있으며 중앙 통제 프로그램을 통해 2~3개의 획일화된 영상이 아닌 다양한 영상과 음향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불어 롯데마트와 P&G가 합작해 공상과학 영화 속에서 나올 법한 쇼핑 환경을 구현한 '무인 추천 매대'는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1대1 대화형 상품 추천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도 대거 적용했다. 대표적으로 수시로 변경되는 상품의 가격과 정보를 사무실에서 클릭 한 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자가격표시기'를 비롯해 포스터와 현수막 대신 선명한 화질의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를 운영한다.

또 별도 성애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지능형 쇼케이스'를 설치해 상품의 신선도 관리 효율을 높였다. 영업 시간 종료 후 자동으로 청소하는 '인공지능 청소 로봇'과 '무인계산대(SCO·Self-Checkout Operation)' 12대도 배치해 매장 운영 효율을 강화했다.

여기에 롯데마트는 그로서란트 매장과 '룸바이홈', '잇스트리트', '보나핏', '토이박스' 등 대표 특화매장과 함께 고객들이 온라인 매출 상위 상품을 한 곳에서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는 '다크 스토어 존'도 마련했다. 다크 스토어 존은 온라인 판매 상위 상품을 모음 진열해 QR코드 만으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옴니 스토어 공간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에 선진화 된 배송 시스템을 접목해 '옴니 쇼핑 환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4세대 미래형 쇼핑공간을 구현했다"며 "최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볼거리,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향후 온라인몰 전용센터에 적용된 픽업(Pick-up)용 레일을 '스마트스토어 금천점' 매장 천정에 설치하고 실시간 피킹-패킹 시스템을 구축, 30분 퀵(Quick) 배송 서비스도 완성할 예정이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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