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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서 코딩 교실 열어


임직원 재능 기부…컴퓨터 과학 교육 확대 위한 Code.org 프로그램 동참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원장 김호성)에서 환아들을 대상으로 교육과 놀이의 시간을 선사하는 '쉽고 재미있는 코딩 교실'을 열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날 코딩 교실은 블리자드 임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블리자드는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 6월부터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e-도서실인 '블리자드 아이룸(i-Room)'을 개설하고, 미술 심리 치료, 입원 환자 생일 파티, 동화 구연 등 관련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코딩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Code.org(https://code.org/)의 아우어 오브 코드(Hour of Code)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블리자드는 컴퓨터 과학 교육의 확대 및 소외 계층의 이러한 교육 참여를 증대하기 위한 비영리 단체인 Code.org의 뜻에 공감해 이번 사회 공헌 행사를 열었다.

일일 교사로는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웹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최근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Realize Your Dream) 2018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장학생들도 보조 교사로 재능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 환자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발한 다양한 코딩 교육 도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코딩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옴닉 바스티온 레고 킷, 맥크리 스카프를 비롯해 디바 토끼 쿠션 등이 증정됐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강충현(12) 어린이는 "학교에서도 코딩을 배웠었는데 이번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퍼즐도 풀고 도형까지 그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코딩을 공부하고 싶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블리자드 관계자는 "블리자드는 'Lead responsibly(책임감을 갖고 이끈다)'라는 회사 철학 아래 전세계적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 아기 예티 쿵쿵이(Whomper) 게임 내 애완동물 및 봉제 인형 판매 수익금도 Code.org에 기부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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