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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최저…한국당, '최순실 국정농단' 이후 최고치


文대통령 지지율 하락세와 동시에 민주당도 9주 연속 '하락세'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48.4%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1.2%포인트 내린 수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와 함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도 9주 연속 하락해 38.0%를 기록했다.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경제의 어려움, 한반도 비핵화의 교착 상황, '혜경궁 김씨'로 인한 이재명 논란, 잇따른 청와대 기강 해이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전주보다 3.5%포인트 오른 26.4%를 기록,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기 직전 29.6%(2016년 10월 3주차)를 기록한 이후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6.6%,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오른 2.6%,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7.8%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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