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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사용자, 활동량 더 많아"


예방의학 측면 이익 뚜렷…운동량 31%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워치같은 활동량 측정기기들이 사람들의 운동량을 늘려 건강증진 효과를 낳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랜드코퍼레이션의 자료에 따르면 대형 보험사 존 핸콕이 미국과 유럽, 남아프리카 등의 4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서 애플워치가 사람들의 활동량 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핸콕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바이털리티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중 애플워치 착용자는 활동적인 날짜수가 이전보다 평균 31% 더 늘었다. 강한 운동의지를 보인 날짜도 52% 증가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참가자의 신체 운동량이 평균 200% 늘면서 가장 큰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브룩스 팅글 존 해콕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워치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삶을 한층 건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험사는 지난 2016년부터 건강증진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25달러를 받고 애플워치를 제공하고 있다. 마리안 해리슨 존 핸콕 공동 CEO도 "사람들이 작지만 한발짝씩 매일 앞으로 나아가면 결국 건강이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랜드코퍼레이션의 연구와 별개로 존 핸콕은 올초부터 애플워치같은 기기를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동기부여 촉매제로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보험사도 6개월간 매일 운동량을 체크하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애플워치 시리즈3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와드리안 고어 바이털리티 보험사 설립자는 정부예산이 부족한 건강보험 시스템에 애플워치 등을 활용하면 의료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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