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부동산업 대출이 크게 늘면서 3분기 산업별 대출이 10년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29일 '2018년 3/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현황 발표를 통해 산업별 대출은 24.3조원 증가해 전분기 +12.9조원, 전년동기 +20.6조원에 비해 확대됐다고 밝혔다. 2008년 3/4분기중 30.3조원 증가한 이후 최대 규모이다.
제조업(0.5조원→4.7조원)과 서비스업(11.5조원→18.0조원)의 증가폭이 모두 확대됐다.
제조업 중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 0.7조원, 전자부품․컴퓨터․영상․통신장비 0.7조원이 증가하면서 분기중 4.7조원 증가를 주도했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업 8.9조원, 도소매·숙박·음식점업 5.5조원 등을 중심으로 분기중 18.0조원이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건설업에 대한 대출은 전분기(-0.4조원) 감소에서 0.8조원 증가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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