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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3조 규모 통합 물류회사 내년 출범


롯데글로벌로지스·로지스틱스 합병…3천억 규모 물류센터 구축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롯데그룹의 통합 물류회사가 출범한다. 국내 물류산업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물류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27일 롯데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를 내년 3월 1일 합병하기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로 합병비율은 1:16.35이다. 합병신주는 총 1천68만5천305주다.

합병 회사는 외형 규모가 3조원 수준으로, 합병 후 3천억 규모의 메가 허브 터미널 구축을 추진한다. 그룹 내 이커머스 사업본부에 최적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새로운 사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물류산업을 4차 산업혁명 핵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상하차·분류기·창고 등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으로 물동량 예측, 배차, 적재율을 관리할 예정이다.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그룹 시너지 확보가 가능한 해외지역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 측은 "국내의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를 지닌 롯데로지스틱스와 해외 12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한 롯데글로벌로지스를 통합해 해외현지 물류, 포워딩, 국내 내륙수송, 창고운영 및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이어지는 물류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거점 통합, 배송망 최적화, 규모의 경제 실현 등의 통합 시너지 구현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재무 건전성도 확보하는 등의 질적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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