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펀드 "P2P대출 이중담보 문제, 이미 해결했다"

"추가적인 안정성 강화 조치 완료"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P2P 대출 구조화 상품의 이중담보 문제가 지적된 피플펀드가 23일 "트렌치 상품의 구조 상 일부 담보 중복 사례가 있었으나 이미 이를 해소해 금융감독당국에 소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금융감독원이 'P2P 대출 취급실태 점검결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 뒤 피플펀드의 트렌치 상품에 대한 이중담보 위험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개인채권 트렌치 상품은 분산투자와 리스크 완화 효과를 위해 다수의 개인대출채권 기초자산을 담보(질권)로 하는 구조화 상품이다.

피플펀드에 따르면 트렌치의 기초자산은 신규 취급된 피플펀드론과 기존 트렌치 상환으로 인해 담보 설정이 해지된 우량한 피플펀드론 등으로 구성된다.

이 때문에 과거 트렌치 운영 과정 중 상환예정인 기존 트렌치 상품으로부터 담보가 해지되지 않은 상태의 기초자산이 신규 트렌치 상품 모집을 위해 담보로 설정됨에 따라 단기간의 담보 중복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피플펀드 측은 "이 같은 경우에도 미설정 질권 등을 고려할 때 트렌치 상환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확인해 즉시 중복 질권 문제를 해결했다"며 "실제 투자자의 손실없이 모든 상환을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또 "이후 질권설정이 중복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트렌치 상품의 모든 프로세스를 지속 개선해 왔다"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 검사 중 과거의 담보 중복 사례가 지적됐는데, 트렌치 상품의 구조와 과거의 질권 중복 사례에 대해 금감원에 설명하고 회사가 취한 보완조치에 대해 소명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검사 시점의 전체 트렌치 상품의 기초자산 내역 및 운영 현황을 모두 제공함으로써, 과거의 질권설정 중복 이슈가 해소됐고, 더 이상의 중복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빙하는 자료를 금감원 검사 중 제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감원 검사 후 담보설정에 대한 전북은행의 점검 및 트렌치 현금흐름 안정성 강화 등 추가적인 안정성 강화 조치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피플펀드는 "이 건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질의나 시정조치, 협조요청 등이 있을 경우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당국이 허락하는 내에서 해당 내용에 대하여 투명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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