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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협력으로 1인 미디어 시장 진출 가속화


과기정통부, 2018 한․중 1인 창작자 국제 공동제작 캠프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전파진흥협회(회장 하현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중국 북경 현지에서 개최된 '2018 한‧중 1인 창작자 국제 공동제작 캠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중국과 최초로 추진한 이번 캠프는 급성장하는 중국 1인 미디어(왕홍) 시장 개척을 위해 북경 주요 방송제작 교육기관 중 하나인 Ezart에듀케이션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과 이자트(Ezart)에듀케이션에서 각각 선발된 1인 창작자를 분야별로 연결해 캠프 기간 중 공동제작을 펼쳤다.

왕홍(網紅)이란 인터넷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최소 50만 명 이상의 팔로워(팬)를 거느리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중 창작자들은 5일간의 공동제작을 통해 양국의 1인 미디어 제작 기술 및 환경에 대해 이해하고 배우며 양국의 문화가 담긴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분야별로 만들어진 각각의 콘텐츠들에 대해 최종 시사회에 참석한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최근 모바일을 통해 콘텐츠(미용‧음악‧예능 등)를 소비하는 중국 신한류 세대 '링링허우(零零後)'의 성향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호평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캠프에서는 잠재력 있는 1인 창작자의 발굴-창작-창업-확산에 이르기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2018년 콘텐츠 제작지원을 받은 예비 창작자(한국삼촌TV)에게도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2017년 국제 공동제작 참가자인 오땡큐가 조력자로 참여하여 후배들의 실력과 잠재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작된 콘텐츠는 올해 12월부터 중국 현지 주요 동영상 플랫폼인 비리비리(bilibili, 哔哩哔哩), 시나 웨이보(Sina Weibo, 新浪微博), 더우인(TikTok, 抖音)을 비롯해, 유튜브 등 1인 창작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플랫폼과 K-콘텐츠뱅크 채널 등록 및 해외 관계망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그간 초기 성장 중인 국내 1인 창작자의 해외 시장 진출 및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태국‧인도네시아 1인 창작자와의 콘텐츠 공동제작을 추진해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세계 최대의 시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1인 미디어 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1인 미디어가 미래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1인 미디어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기존 인재발굴‧육성‧기반조성 지원에서 창업‧콘텐츠 유통 등까지의 전주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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