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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사립유치원 전체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는 마녀사냥 안돼"


"교육의 창의성과 사유재산 범위 침해하지 않는 제도 찾아야"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고 사립유치원 전체를 비리집단으로 매도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전국 유치원생 아이들의 75%가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립유치원 비리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고, 투명성 또한 반드시 제고되어야 한다"면서도 "교육의 창의성과 사유재산 범위를 침해하지 않는 제도적 규제방안을 찾는 데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무턱대고 비리적폐로 모는 마녀사냥식의 여론몰이와 야당을 향한 정쟁적 입장을 모두 배제해야 한다"면서 "유치원 운영의 투명성 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된 만큼 냉정한 개선방안을 찾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여론몰이에 부화뇌동하는 법 개정이 아니라 사회적 불신을 해소할 방안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들은 전날(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졸속대응은 또 다른 문제를 부를 수 있으므로 국회가 제대로 된 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다음 달 초까지 사립유치원의 재산권 보호 등을 골자로 한 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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