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오거돈 "게임은 부산 미래 먹거리" 영구 개최 의지

"해외 게임전시회 고정된 장소에서 개최…지스타도 정착 필요"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지난 10년 간 지스타는 부산에서 놀라운 발전을 이뤘습니다. 이에 부산은 계속해서 지스타를 유치하고자 합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오전 지스타 2018 개막식에 앞서 부산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스타 부산개최 10년, 게임산업 부산의 새로운 도약'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오거돈 시장은 "독일, 미국 등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 대부분이 고정된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다"며 "지스타 역시 '지스타하면 부산'이라는 정착된 이미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시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에서 미래 먹거리를 찾을 것"이라며 "지난 10년간 지스타를 성장시켜온 저력을 바탕 삼아 부산을 세계적 게임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5년 처음 열린 지스타는 일산 킨텍스에셔 열려오다 2009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다. 또한 오는 2020년까지 부산이 지스타 차기 개최지로 확정돼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오 시장은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 구축 ▲e스포츠 메카 도약 ▲마이스와 게임산업 동반성장 등 게임산업도시로서의 도약 비전과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먼저 부산시는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혁신 산업단지인 센텀 1지구에 오는 2022년까지 1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게임융복합타운을 건설한다.

게임융복합타운에는 e스포츠 경기장, 게임전시체험관을 비롯해 게임산업 지원시설과 연구개발 기반시설, 문화테마시설 등을 조성한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을 위해서는 내년에 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e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연맹과 논의해 표준적인 경기장을 구축하고, 건축 단계에서 다양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도록 멀티 이용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부산의 ICT 허브밸리로 부상하고 있는 제2센텀지구에는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할 게임특화단지를 만든다. 이전 기업들에게는 입지, 게임제작, 프로모션을 비롯한 후속지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특화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부산게임아카데미를 전문교육센터로 강화하고 각 학교, 게임 기업 등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체계도 고도화해나간다.

오 시장은 "게임산업은 4차 산업을 선도할 산업이자 여가 문화로 각광받고 있다"며 "이미 대한민국은 콘텐츠 강국이다. 그 발전된 기반을 부산이 더 발전시켜 게임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은 이미 세계적인 마이스 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며 "부산 마이스 산업의 저력과 게임산업을 연계해 두 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김나리기자 lord@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